1.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다시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13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4% 급등해 배럴당 78달러 부근에서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83.30

달러로 9.6% 뛰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강력히 압박하

겠다고 밝힌 데 이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모든 화물에 통행료 20%를 물리겠다고 예고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 국내 기름값, 지금 당장은 괜찮다

산업통상부는 13일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국내 원유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7~8월 도입 물량이 지난해보다 넉넉해 단기 공급 차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실제로 오피넷 기준 14일 오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77.8원, 경유는 1862.3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국제유가 안정세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 문제는 2~3주 뒤부터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다음 주까지는 기존 하락 흐름이 일부 유지될 수 있지만, 이달 말부터는 이번 급등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휘발유·경유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가 상승은 전기요금, 물류비, 제조원가까지 함께 밀어 올리는 구조여서 체감 물가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1분 Q&A

Q. 지금 주유해도 괜찮을까요? 

A. 더라이프 생각 : 저도 이번 주 초에 주유소에 들렀는데 가격이 아직 8주 전보다 낮더라고요. 지금 당장은 가격이 오르지 않았지만, 이달 말부터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 미리 채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Q. 앞으로 유가는 계속 오르기만 하나요? 

A. 더라이프 생각 : 호르무즈해협 통행료가 실제로 어떻게 시행될지가 관건입니다. 시장도 아직 지켜보는 단계라, 상황이 진정되면 다시 안정될 여지는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은 변동성이 크다고 보고 대비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실제 통행료 부과로 이어질지, 시장이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는 지금입니다. 이달 말 기름값 변화, 미리 체크해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