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상품 디자인부터 쿠팡·네이버 입점, 라이브커머스 방송, 크라우드펀딩까지 전문가가 끝까지 책임져주는 구조다. 신청 기간이 7월 2일까지로 짧은 만큼 서둘러 확인이 필요하다.


사업 개요

하나은행은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전국 소상공인 약 5,300개소를 대상으로 '2026 하나 파워 온 스토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은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총 300개소를 선정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을 자부담 없이 제공한다.

지원 대상 요건

2025년 12월 31일 이전 개업해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상시근로자 수 기준으로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10명 미만, 그 외 업종은 5명 미만이어야 한다. 온라인으로 판매하거나 유통할 수 있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소비자 대상 B2C 판매 구조를 갖춘 업종이 대상이다. 사업자등록증상 통신판매업 신고가 완료돼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도박·사행성 사업, 담배중개업, 일반유흥주점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대상 업종이나 비영리법인·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지원 내용 — 3가지 분야 중 1가지 선택

첫 번째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이다. 최대 200개소를 선정해 최대 4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상품 디자인 개선, 제품 촬영, 상세 페이지 제작, 쿠팡·스마트스토어·11번가 등 주요 플랫폼 입점 및 운영을 전문가가 직접 도와준다. 브랜드 컨설팅과 SNS 마케팅 전략 수립도 포함된다.

두 번째는 라이브커머스 지원이다. 50개소 이내를 선정해 최대 3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MC가 출연해 상품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방송 기획과 인플루언서 섭외까지 전문 운영사가 담당한다. 다만 이 분야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이미 보유하고 즉각 판매가 가능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세 번째는 크라우드펀딩 지원이다. 50개소 이내를 선정해 최대 3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협력해 진행한다. 펀딩 전략 컨설팅부터 펀딩 페이지 구축까지 지원되지만, 자체 제작 상품이 있어야 하는 분야 특성상 단순 유통 사업자보다는 자체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에게 적합하다. 3개 분야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심사 기준과 우대 혜택

하나은행은 신청 사업장의 사업성,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 내 소상공인 중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완료된 사업자에게는 심사 시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신청 방법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개인사업자 전용 채널 하나더소호,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파워온 플랫폼(hanapoweronstore.com) 네 가지 경로로 신청할 수 있다. 플랫폼 접속 후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항목에서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콜센터 1588-4413으로 가능하다.

│ Q&A — 자주 묻는 질문

Q. 음식점을 운영 중인데 밀키트나 소스를 온라인으로 팔고 싶습니다. 신청 가능한가요?

A.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배송 가능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 다만 사업자등록증상 통신판매업 신고가 완료돼 있어야 한다. 아직 미신고 상태라면 사전에 신고를 완료한 뒤 신청해야 한다.

Q.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하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라이브커머스, 크라우드펀딩 세 분야는 중복 신청이 제한돼 있어 본인 상황에 맞는 한 가지만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Q. 이미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에 입점해 있어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기존에 플랫폼에 입점해 있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오히려 온라인 판매 경험이 있는 사업자가 상세페이지 개선,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추가 지원을 받기에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매출 확대 의지가 있다면 신청을 검토해볼 만하다.


7월 2일 마감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내 돈 없이 최대 400만 원 상당의 전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통신판매업 신고 여부부터 먼저 확인하고 서둘러 신청에 나서는 것이 좋다.